아동놀이지도

소개글

A0 받은 대구교대 아동 놀이 수업 관련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한 학기 수업을 마치며

Ⅱ. 교실놀이의 활용
1. 야구게임
2. 절대음감은 누구?
3. 인생빙고
4. 공포의 쿵쿵따

본문내용

Ⅰ. 한 학기 수업을 마치며
4학년 2학기의 수업이란 수업 한 시간 한 시간이 부담스럽다. 특히 과제에 시험까지 친다고 하면 교수님과의 전쟁을 불사할 정도로 화가 나곤 했다. 2차까지 치고 난 지금 돌이켜 보면 아직 9월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학과 공부를 해도 괜찮았던 것 같지만 말이다.
4학년 2학기의 무수한 전공 수업과 선택 수업 중에서도 가장 마음의 부담이 없었던 과목은 바로 이 ‘아동놀이 지도’였다. 강좌 이름부터 ‘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 없이 선택을 했던 것 같다. 물론 과제와 시험을 친다는 말씀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수업을 한 시간씩 들을 때 마다 다양한 놀이를 배우면서 배우는 순간은 유치하고 웃긴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놀이를 시작하면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23살이나 된 나도 이런데 8살, 9살, 13살 이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6시간씩 수업을 들으면서 팍팍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아이가 아이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학교에서 이런 놀이를 활용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까르륵 웃으면서 수업을 재밌게 할 수 있다면 아이들과 관계 맺기도 더 쉬워질 것 같다.
1학기에 이 수업을 듣고 실습을 나갔다면 우리 1학년 꼬꼬마들에게 인기 쟁이 교생선생님이 되었을 텐데 그 당시에는 눈앞에 놓인 지도안이며 수업에만 급급해서 아이들에게 재미를 완벽하게 제거한 그런 수업을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꼬꼬마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수업을 들으면서 무수히 많이 다짐하고 머리에 그려보았던 것처럼 내년에 발령을 받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 교실놀이를 해 볼 생각이다. 과연 내 생각처럼 아이들이 잘 따라줄지, 선생님을 너무 만만하게 보진 않을지, 너무 소란스럽거나 옆 반 선생님께 눈총 받진 않을지 벌써부터 쓸데없는 고민이 많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너무나 지루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보다는 재미있는 놀이로 의미를 찾아주는 것이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재미있게 놀아볼 내년을 꿈꾸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