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논개여
- 최초 등록일
- 2012.12.0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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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대논개여` 감상
목차
1. 공연 줄거리
2. 공연 감상
본문내용
1. 공연 줄거리
<그대,논개여!>는 역사 속 의기 논개와 그녀가 죽인 왜장이 인간적으로 서로 끌렸을지도 모른다는 허구적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논개의 사당을 찾은 한 시인 앞에 한 여인의 내면세계가 펼쳐지는 형식으로 구성이 된다.
하여 이 작품에서는 논개와 왜장역의 무용수 외에 그들의 분신역할을 하는 무용수를 따로 두어 갈등을 겪는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었다.
논개와 의장의 사랑은 죽음으로 물들고 시인이 모든 혼들의 넋을 위로하며 끝난다.
2. 공연 감상
1장. 제(第)
논개를 추모하는 제의식에서 여인들이 일무를 추는 것을 보며 중년의 시인이 넋을 잃고 빠져든다.
첫 장면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들의 정신을 깨우며 명랑하면서도 서늘하
게 느껴지는 방울소리였다. 방울 소리를 시작으로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인상
적이었다.
2장. 묘(廟)
시인이 사당에 다다라 환영 속의 논개와 마주하며 초신한다.
무대 위를 활보하는 남성들의 군무를 일시에 멈추게 하며 음악 없이 등장해 독무를 추는 논개의 등장을 보며 대단한 연출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우성치는 조선 여인들 속에서 홀연히 등장하는 논개에게서 기품과 도도함을 느꼈다.
3장. 침(侵)
왜군들이 진주성으로 진격하고 그 아수라장 속에 논개가 홀연히 뛰어든다.
조선이 유린당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한쪽에서 조명이 확 꺼지면서 논개가 나타났는데 무대를 가득 메운 느낌이 들었다.
반주도 없이 천천히 논개역을 맡은 무용수가 춤을 췄는데 선이 너무 아름다웠을 뿐
만 아니라 한국무용의 매력을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느꼈다. 그리고 붉은색 독수리부대가 조선 백성들을 괴롭히는 장면을 보면서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우리나라의 ‘한’의 정서 때문에 극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