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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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켜보면, 보기 낯뜨거운 선정적인 장면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최근 많은 TV프로그램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선정성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선정성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감정이나 욕정을 북돋워 일으키는 성질’입니다. 시청자들은 ‘야한 것, 19금’ 등의 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말 저녁,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보는 예능프로그램에선 10대 연예인들이 나와 짧은 치마와 바지를 입고 ‘섹시’라는 타이틀을 걸고 춤을 춥니다. 인터넷뉴스와 포털사이트에선 매일 여자 연예인의 화보, 선정적인 안무나 의상에 대해 떠들고, 드라마에서도 극의 전개와는 무관한 노출, 베드신 등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자 합니다. 불륜과 출생의 비밀, 얽힐대로 얽힌 막장드라마의 선정성이 흥미성으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늦은 저녁, 리모컨을 돌리다보면 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 장면들이 방명되고 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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