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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2.11.1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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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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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국의 장안
2. 황하를 건너서
3. 돈황
4. 환상의 흑수성
5. 누란왕국을 찾아서
6.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
7. 비단과 옥의 오아시스 호탄
8. 사막의 오아시스 투루판
9. 천산의 산맥을 넘어서
10. 음악의 천산남로
본문내용
1. 중국의 장안
장안은 전한과 수나라, 당나라를 거치는 약 1,000년 동안 중국의 수도로 번영한 역사적 도시다. 진나라에 이어 중국을 두 번째로 통일한 한나라 때부터 장안은 본격적인 수도의 역할을 한다. 관중평야의 풍부한 물산과 방어하기에 유리한 지형적 조건으로 수도가 된 뒤, 그 땅에서 ‘자손들이 영원히 번창하기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장안(長安)으로 이름을 지었다.
장안은 오아시스비단길의 황금기로 불린 당나라 때 가장 빛났다. 장안은 오아시스비단길의 동쪽 출발점으로 당시 인구 100만명을 헤아리며 이슬람제국의 수도 바그다드에 버금가는 화려한 국제교역 도시였다. 7~8세기 무렵 ‘모든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고 할 만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장안으로 흘러들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유학승이나 유학생을 비롯해, 돌궐과 위구르의 부족장도, 사마르칸트와 부하라의 오아시스 상인도, 인도와 페르시아인까지 저마다 꿈을 안고 몰려들던 곳이다.
<중 략>
쿠차강 상류지역에는 서역 최대의 불교 유적인 수바시 성이 자리 잡고 있다. 아름다운 불상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사리함이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춤과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쿠차의 춤과 음악의 기원을 그려볼 수 있다. 쿠차시 근처에는 다른 불교유적들도 많이 존재한다. 구므뜨라 천불동도 그 중 하나이다. 106개의 동굴안에는 수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다양한 모습의 불상들이 있다. 주목할 점은 조각해 놓은 부처의 얼굴이다. 부처의 얼굴은 서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이곳이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