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한초콜릿을 통해 본 멕시코 소설의 성격과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2.11.05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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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우라 에스키벨의 소설을 통해 본 중남미와 멕시코 소설의 특징
목차
1. 들어가며
2. 음식과 요리의 역할
2-1. 양파
2-2. 사랑과 욕망의 표출 수단
2-3. 감정 표현의 도구
2-4. 여성의 주체적인 삶 상징
3. 마치며
4.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최근 전업주부의 가사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여 이혼 시 재산분할 때 50%를 받을 수 있다는 획기적인 판결이 나왔다. 기존 30%정도의 가치를 인정받던 것과 비교하여 50%는 상당히 이례적인 수치이다. 그동안 유교적 이념 아래 간접적이고 소극적인 생산 활동으로만 평가받던 여성들의 가사노동이 남성의 재산 형성 활동과 똑같은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50 대 50, 사실상 남녀평등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여성의 가사노동이 남성중심사회의 사상 아래에서 주변적이고 부차적 존재로써의 지휘를 갖고 있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남성의 사회에서의 활동과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Como agua para chocolate는 남성 중심 사상 아래 가사노동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덧붙여 가부장제도 아래 억압받은 여성의 유일한 소통 수단으로써의 음식 이야기이다. 남성중심사상이 강력했던 당시 멕시코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20C 초반 멕시코 혁명이 활발하던 시기로, 남성중심사상이 만연하고 여성은 가부장적인 권위 아래 억압받던 시절이다.
의 어느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여성 주인공 본 논문에서 사용한 책은 권미석 역의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다. 이 책에서는 스페인어를 모르는 대다수의 독자들이 영어식 표기에 익숙하기 때문에 Tita를 ‘티타’라고 표기했지만, 본 논문에서는 원어 발음을 충실히 표현한 ‘띠따’로 표기하기로 한다. 다른 스페인어 고유명사를 표기할 때도 이런 식으로 표기할 것이다.
띠따는 태생적으로 불운한 삶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막내딸은 결혼도 사랑도 하지 못한 채 어머니를 죽을 때까지 평생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가부장적 가문의 부당한 전통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전통을 굳게 지키려는 어머니는 남성중심사상을 내면화한 가부장적인 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띠따는 부엌이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의 주체적인 삶이란 음식을 요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