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Como Agua Para Chocolate , 1992)

소개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Como Agua Para Chocolate , 1992)
1985년부터 1930년대까지의 멕시코를 배경으로 막내딸은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시집을 갈 수 없다는 멕시코의 폐습을 소재로 한 로맨틱 드라마.

목차

1. 영화 소개
2. 영화 속 시대상
1) 30년간의 독재
2) 멕시코 혁명(Revolution)
3) 판쵸 비야와 사파타[사빠따]
3. 영화의 줄거리
1) January 크리스마스 파이
2) February 차벨라 웨딩 케이크
3) March 장미 꽃잎을 곁들인 메추리 요리
4) April 아몬드와 참깨를 넣은 칠면조 몰레
5) May 북부식 초리소
6) June 성냥 반죽
7) July 소꼬리 수프
8) August 참판 동고
9) September 초콜릿과 주현절 빵
10) October 크림튀김
11) November 칠레고추를 곁들인 테스쿠코식 굵은 강낭콩
12) December 호두소스를 끼얹은 칠레고추 요리
4. 원작 소개
1) 라우라 에스키벨[라우라 에스끼벨]
2) 소설의 새로운 변화
3) 붐(boom)소설
5. 영화 속 요리의 기능
1)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써의 요리
2) 과거 회상의 매개체로써의 요리
3)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통로로써의 요리
4) 사랑의 법칙을 발견하는 통로로써의 요리
5) 주변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요리
6) 이어질 내용을 암시하는 장치로써의 요리
6. 페미니즘, 전통과 개혁 측면에서 본 인물 분석
1) 티타: 고약한 전통은 내 대(代)에서 끝나야 돼
2) 마마 엘레나: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이야, 내 대(代)에서 끊길 순 없어
3) 로사우라: 그는 내 남자야, 그리고 내 딸은 전통을 이어야해
4) 헤르트루디스: 혁명군에 가담한 것은 내 몸의 열을 식힐 수 없어서야
5) 페드로: 너와 함께 있기 위해 하는 결혼이야
6) 존 브라운: 그녀가 행복하다면 보내줄 수 있어요
7. 영화 속에서 보이는 멕시코 문화
1) 멕시코의 결혼문화
2) 멕시코의 음식문화
3) 멕시코의 인종문화
8. 영화 속에서 볼 수 없는 원작의 내용
1) 요리별 레시피, 그리고 명칭
2) 나차의 존재
3) 존 브라운 박사의 할머니
4) 페드로의 개혁성
5) 원작의 내용이 바뀐 부분
9. 영화를 통해 본 `마술적 사실주의`
1) 영화 속 장면
2) 마술적 사실주의의 어원
3) 마술적 사실주의의 뜻
4) 마술적 사실주의의 역사
5) 마술적 사실주의의 주요 특징
6) 마술적 사실주의의 주요쟁점
7) 다른 작품 속 마술적 사실주의
10. 맺음말

본문내용

2. 영화 속 시대상
1) 30년간의 독재
1876년부터 1911년까지는 프로피리오 디아스[쁘로삐리오 디아스Profirio Diaz]가 정권을 잡았다. 이후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30년 동안 독재 정치는 계속되었다. 디아스의 시대에 멕시코는 대외적으로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철도망이 깔리고, 광산이 새롭게 개발되고, 항구가 만들어졌으며, 전신․전화의 통신망이 펼쳐졌다. 또한 일련의 은행이 설립, 상업이 조직적으로 정비되고 수출이 늘어났으며 공업이나 농업․목축업도 확대 되었다.
이에 정부의 재정은 흑자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외국 자본의 유치에 의한 경제 발전이었다. 개발 그 자체는 성공을 거둔 것이었지만, 국민이 정신을 차린 1910년에 외국의 자본가들은 이미 멕시코 토지의 1/7~1/5을 소유한 상태였다. 게다가 1884년 광산법에 의해 토지 소유자는 그 아래에 매장되어 있는 자원을 소유하게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상업이나 공업도 외국의 소유가 되어 버렸다. 즉, 외국의 자본이 이 시기 멕시코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여 멕시코의 경제를 그 지배하에 둔 것이다.
독재자 디아스는 8번에 걸쳐 대통령에 재선되면서 절대 권력을 행사했다. 이는 후일"재선 반대"가 멕시코혁명의 구호가 되게 했고, 지금 까지도 멕시코에서는 대통령의 6년 단임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게 되었다. 이제는 아무도 대통령의 단임 원칙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으며, 이는 멕시코 정치의 철칙이자 불문율이 되었다.
디아스는 통치기간 동안 교회와 외국자본의 적극적 지원을 받았으며, 국내 정치는 철저히 `당근과 채찍`에 의한 통제로 일관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독립 이후 처음으로 강압된 정치 안정을 통해 경제적 발전도 이룩할 수 있었다. 때문에 외국인 투자도 증가했다.
디아스 대통령은 `과학자` 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전문 관료들의 정치적 조언을 받았는데, 이들은 멕시코가 안고 있는 모든 사회․경제 문제들은 모두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믿고 있었다. 특히 각료로 많이 임명된 이들은 정치 안정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일정 정도 독재 통치는 필요한 것으로 여겼다. 1960년대 제 3세계 국가들에 번졌던 개발독재 논리와 비슷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나치게 정책의 효율성만을 강조해 소수에게로 부가 집중되고, 멕시코 경제가 외국인의 손에 장악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멕시코 철도와 석유, 광산은 95%가 외국인의 소유였다. "멕시코는 외국인에게는 어머니고, 멕시코 인에게는 계모이다." 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였다. 35년간에 걸친 디아스의 장기 집권과 무자비한 탄압, 외국인과 소수 대토지소유자 위주의 경제정책, 인디오. 노인. 노동자의 경제적 빈곤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 1910년의 전면적 선거 부정 등은 국민들의 반발을 점차 거세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2) 멕시코 혁명(Revolution)

참고 자료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2004.
-임상섭외, 『중남미 사회와 문화』,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98.
-최동현엮, 『페미니즘 문학론』, 한국문화사, 1996.
-우석균․박병규 외 공저, 『마술적 사실주의』, 한국 문화사, 1995.
-민용태, 『세계 문예사조의 이해』, 문학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