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성의 칼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0.31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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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찰스 길리스피의 객관성의 칼날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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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의 과학사를 연 찰스 길리스피는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화학을, 하버드 대학교에서 19세기 영국의 과학 사상을 공부한 과학자이자 역사학자다. 그는 1947년 프린스턴 대학교에 머물며 과학사 과정을 개설해 이곳을 과학사 연구의 한 축으로 만들었다. 1960년 ‘과학 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로 발표된 길리스피의 <객관성의 칼날>은 대표적인 근대 과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근대 과학사를 요약하거나 훑는 데 목적을 둔 것은 아니다. 그는 갈릴레오에서 태동한 근대 과학의 발전 과정 전체를 ‘객관성’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자연 세계를 설명하고 그 경계가 규정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 것이다. 일단 처음 책을 접했을 때에 600페이지의 많은 양에 놀랐다. 하지만 서문에서 1장, 2장 점점 넘어갈 때 마다 그 주제가 다루어지는 시간대의 여러 철학자 혹은 수학자나 과학자들의 그에 관한 이론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니 책에 금방 몰입될 수 있었다. 이 책은 라부와지에, 패러데이, 맥스웰, 다윈, 아인슈타인 등 여러 유명한 과학자들의 시대적 발견에 관한 내용이다. 객관적이다 는 말의 증명은 곧 과학적 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그러한 모순은 결코 주관적 사유의 오류가 아니다. 객관적 모순상황이야 말로 변증법에서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요인인데, 특히 오늘날이나 헤겔 시대에 주도적인 반성철학에 대해 그러하다. 그것은 흔히 통용되고 있는 논리학과 결합될 수 없으며, 판단의 형식적 일치를 통해 제거될 수 있다고들 한다. 비판이 이와 같은 논리학의 규칙을 추상적으로 고수하는 한, 객관적 모순은 단지 다음 사실을 독단적으로 드러내줄 뿐일 것이다. 즉 주관적 개념장치는 그것이 판단하는 특수한 존재자와 관련해 불가피하게 그 판단의 진리를 주장하며, 반면에 이 존재자는 이미 개념들에 대한 정의들 속의 진술 적 욕구를 통해 미리 형식화되어 있는 한에서만 판단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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