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
- 최초 등록일
- 2012.10.15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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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학 입문 서평과제물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 책의 제목에서 나는 북한 정치체제의 체제모델화가 가진 문제점들 중 ‘선정주의’에 관한 문제와 ‘시각과 이론 사용의 식민화 문제’ , 특히 미국 중심의 학문시장에서 패권관리 차원에서 만들어진 이론이나 개념을 여과 없이 그대로 북한연구에 적용하고 그것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부족한 경우라고 하는 대목을 동시에 보았다.
또한 작가의 논조가 어떠할 지는 내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이었지만 책의 제목에서 확실히 예상 가능했던 것은 그의 논조가 필시 중립적일 것이라는 것이었다.
1장에서 8장에 이르기까지 그의 논조는 일관되게 중립적, 객관적이다. 기존에 내가 접해왔던 사료들과 북한에 대한 사고를 할 때 가졌던 한국전쟁 직후에 혹은 나의 부모세대의 어린시절 사회에 팽배해 있던 ‘반공의식’ 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취해왔던 나로서는 작가의 논조가 새롭거나 신선한 것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안일한 지식인의 배부른 지껄임으로 다가왔다. (필시 이러한 느낌과 마음은 내 지식체계의 허술함과 생각의 진정성 부재 그리고 열린 사고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가 턱없이 부족한데서 비롯된 결과물일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무조건적 반공주의와 선정주의는 장래희망인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항공사에 취업하기 위한 요구조건(비행 시간, 테크닉 등) 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비를 털어서 수억에 이르는 훈련비용을 미국에서 쓸 재력이 없는 사람은 젊은 시절 군에서 항공장교로 장기간 복무하면서 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은 항공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매커니즘이다.
참고 자료
국사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