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사는 연습
- 최초 등록일
- 2012.09.28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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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버리고 사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저. 유윤한 역. 21세기북스 2011.08.26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무소유
2. 명상을 통한 집중
3. 결론
본문내용
버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밥그릇하고 젓가락만 있으면 어떻게든 먹고 산다. 스님들은 하안거, 동안거를 하고 만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일본은 다른가 보다. 우리가 사는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책의 저자는 동경대 출신으로 야마구치의 쇼겐지(正現寺)와 세카가야구의 쓰쿠요미지사의 주지스님이다. 아버지도 스님이었다고 하니 가업을 잇고 있는 셈이다 .
한국의 법정 스님이 떠오른다. 스님이 지은 ‘무소유’라는 수필은 그야말로 명품이다. 스무살 즈음에 종로에서 알고 지내던 형님들과 술을 마셨다. 형님의 여자친구가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전에 돈을 잊어 버렸다고 했다. 그 때 젠체하기 좋아하던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 이야기를 했다. 난초가 죽었다고 상심을 하면 난초도 잃고 내 마음도 잃는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적선한 셈 치시라 했다. 그러자 나보다 네 살이나 많았던 누님은 나이도 어린 녀석이 늙은이같다는 말을 하면서 눈을 흘겼다. 그 눈흘김이 마음에 남았다.
사랑이든 돈이든 욕심이 있으면 안 된다. 불교에서는 고통이 집착에서 나온다고 했다. 그 집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