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연금술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8.25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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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는 지금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지만 그가 그토록 아름답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저는 그가 제 물결 위로 얼굴을 구부릴 때 마다 그의 눈 속 깊은 곳에 비친 나 자신의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죽었으니 아, 이젠 그럴 수 없잖아요.”
이 프롤로그를 읽고 나에게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충분해졌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대학교에 가면 꼭 읽어야지 하고는 미루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나는 선뜻 이 책을 빌리지 못하고 있다가 첫 장을 넘겼다. 프롤로그에는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다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결국 호수에 빠져죽은 “나르키소스”의 이야기의 다른 결말로 시작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에서는 숲의 요정들이 나르키소스가 빠져 죽은 호수와 대화를 한다. 호수는 죽은 나르키소스를 애도하며 울고 있는데 요정들은 호수가 그의 아름다움에 대해 오히려 반문하는 데에 놀란다. 그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던 이가 아닌가? 하지만 호수는 이렇게 대답한다.
<중 략>
어렸을 때부터 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들어온 우리로서는 선 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 도 있다. 아마도 누군가가 꿈을 이룬 이야기나 지식을 쌓기 위해 글을 백 날 읽는 것 보단 꿈을 위해 작은 발걸음이라도 움직이는 게 더 낫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책 속과는 다르게 험한 여정이 될 것이다. 책이나 누군가의 조언만으로 내 길을 완벽히 나아갈 수는 없고 글을 백번 읽는 것 보다야 직접 겪어보며 깨닫는 것이 더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