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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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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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니 선생님의 따뜻한 미소가 생각나 이렇게 펜을 들어봅니다. 선생님, 매일같이 보는 선생님께 편지 쓰는게 사실은 조금 쑥쓰러움이 앞서네요. 하지만 쑥스러움을 내려놓고 선생님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봅니다.
선생님, 3월 처음 선생님을 뵙고 서먹서먹하였는데,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동안 좋은 일 나쁜 일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선생님께 고백할 감사함이 있네요. 언제인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상담실에 들러 고민을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새로 생긴 상담실이여서 그런지 호기심에 저는 그 곳에 너무도 가고 싶었고, 사실 저의 고민을 친구들과, 그리고 상담 선생님과 나누고 싶어졌어요. 주저리주저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사이 시간이 흘러 점심 시간이 다 된 것이지요. 5교시가 영어수업이였는데, 그 때 저는 수업 시간에 지각을 하고 말았답니다. 교실을 향하여 뛰는 사이 제 마음은 콩닥콩닥 심장이 요동쳤지요. 선생님께 많이 혼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눈 앞은 캄캄해지고, 뛰어온 탓에 등에는 땀이 뻘뻘 흘러 저를 두렵게 했습니다. 역시나 선생님께서는 늦게 온 벌로 명심 보감을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정말 제 마음은 먹구름이 낀 것 마냥 어두워져 갔지요. 하지만
“요번만 봐준다 ! 다음부터 그러지 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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