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선생님께 드리는 글-현대사회에서의 변질된 사랑의 문제점과 진정한 사랑으로의 길

소개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강의 레포트입니다.
(Symposion,향연-플라톤) 강독
A+ 자료

목차

1. 현대에서의 사랑이 가지는 문제점
1-1. 이중성을 지닌 사랑
1-2. 쿨한 사랑, 물질적인 사랑이 가져올 폐해
1-3. 억압되고 왜곡된 성적 욕망
1-4. 온실 속의 화초를 키우는 부모님들

2. 진정한 사랑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길

3. 맺음말

본문내용

플라톤 선생님께

플라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편지를 많이 쓰고 주고 받은건 아니지만 이렇게 시공간적으로 먼 분께 쓴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저보다 앞선 시대를 살았던 분들이나 또는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겨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책을 읽고 깊은 사유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리스로마신화는 자주 접했지만 부끄럽게도 선생님이 집필하신 저작들은 읽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도서관 서가에 다시 꼽아버렸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다가가는 것은 늦게나마 고전의 힘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길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지만 저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늦은것이니 빨리 움직이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이 그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선생님께 편지를 쓰기 위해서『Symposion』을 이제 세 번째 읽었습니다. 참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네요.

<중 략>

두 번째로 사랑을 위해서 물질적인 가치기준에서 탈피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서 물질지배를 통해 우리 일상이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이건 연인이건 친구이건 간에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고유의 삶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물질적인 가치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더불어 물질적인 능력이 아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능력들을 발휘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이 가지는 그 역동적인 힘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끄집어내서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Symposion』- 플라톤 저, 강철웅 역, 2010, 이제이북스
『강의』- 신영복 저, 2004, 돌베게
『루쉰의 편지』- 루쉰 저, 임지영 역, 2004, 이룸
블로그 http://blog.naver.com/jhk5004k/80062028849 (유종원-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 원문해석)
영화 <Il Postino> -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 필립 느와레, 마시모 트로이시주연, 1994,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