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이란 무엇인가_김준성,김종규(건축작품분석)_한글파일(논문형식)
- 최초 등록일
- 2012.04.26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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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책 中.
김준성, 김종규 두 건축가에 대한 건축작품분석을 한 레포트자료입니다.
건축가 김준성은, "건축은 현실의 번역" 이라는 주제로 접근하였고,
건축가 김종규는, "보편적 삶을 담는 그릇" 이라는 주제로 접근하였습니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설계를 하였는지, 건축답사를 통한, 건축분석내용도 포함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의 논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목차를 참고하세요~ㅎ
목차
「건축이란 무엇인가」
서문 "귀하고 귀한 울림"
1. 김준성 건축은 현실의 번역이다
1.1 인식의 체계
_ 비승대성당, 경기 이천, 1992
1.2 몸 전체로 체험하는 건축
_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 경기 파주 헤이리 아트밸리, 2003
_ 한길 북하우스, 경기 파주 헤이리 아트밸리, 2004
2. 김종규 보편적 삶을 담는 그릇
2.1 배경으로서의 건축
_ 안드레아 팔라디오(A. Palladio)
_ 카이스 갤러리, 서울, 2001
2.2 일상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구체적 적용
_ 의재미술관, 전남 광주, 2001
3. 결론
Q. 두 건축가가 이야기하는 ‘현실’과 ‘일상’이란 과연 무엇인가? 현실에서의 건축은 시적인 것이 아님에, 우리는 체험적 건축 또는 건축가마다 다른 건축 안에서 ‘현실’과 ‘일상’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본문내용
1.1 인식의 체계
1990년대초 김준성 건축가에겐 큰 스승인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에게 한 건축잡지 기자가 “당신이 하고 있는 건축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시자는 망설임 없이 “현실의 번역(Translation of Reality)”이라 답했다. 물론 여기서 현실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이상의 반대로서 세속적이고 암울한 수치적인 의미보다는 일상 또는 존재하는 사실이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즉 건축은 ‘일상 또는 사실의 번역’이라는 뜻이다.
「나는 젊은 시절 한때 나의 굶주린 영혼을 추상정직 개념들로 살찌우려 애썼다. 내게 스며드는 세계가 좀 더 정신적이며 소리도 냄새도 없는 것일수록, 나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 하지만 어느 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 나는 잠에서 깨어 벌떡 일어났다. 소란스러우며 유혹으로 가득 찬, 혼란스러운 불멸의 세계에서 내가 찾을 수 없었던 것을 이제 밤의 원시적이며 모성적인 포용 속에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 이제 나는 추상적인 개념을 육체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에 따라 내 마음을 살찌우고 있다. … 그 후로 나는, 내가 알게 된 모든 나라들을 촉감으로 느끼게 되었다.」 _ 카잔차키스의 「카잔차키스의 천상의 두 나라」中
위 글은 카잔차키스의 「카잔차키스의 천상의 두 나라」에서 발췌한 것이다. 크게는 인식의 체계가 관념적 관계에서 몸에 관련된 체험적인 관계로 바뀌어 감을 서술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길게 카잔차키스의 글을 인용해 놓은 것은 바로 그 표현의 섬세함을 같이 느끼고자 함이다. 관념적 글에 섬세함을 더하기란 힘들다. 모호한 추상을 남에게 이해시키려 할 때 그 글은 장황해지기 쉽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