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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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찰리 채플린의 캐릭터가 들어간 사진이나 신문, CF, 영화, 드라마, 심지어 학교 교과서 등 각종 매체들을 통해 그의 얼굴은 이미 나에겐 낯익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의 영화를 단 한편이라도 감상 했던적이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었는데 마침 서양 경제사 강의 시간에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교수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컨베어 벨트 공장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나사 조이는 일만 하는 우리의 주인공. 잠시 쉬고 싶어도 사장은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적인 일을 강요하고 식사 시간에도 빨리 일하게 하기위해 이상한 기계를 사서 주인공에게 시험을 하게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계는 오작동을 일으켜 망가지게 되어 사장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주인공은 반복적인 나사 조이는 일에 정신이 이상해져 여자사원의 단추를 보고 조여야 하는 나사인줄 알고 따라다니는가 하면 밖에 나와서는 길 지나가는 여자 행인의 가슴 쪽 단추도 조여야 되는 줄 알고 뒤쫓아 따라가다 경찰에 쫓기고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어쩌면 이 씬이 당시의 시대상황을 잘 방영 한 장면으로 실제로도 그 당시에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노동착취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렸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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