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 못한 당신의 시야를 블라인드
- 최초 등록일
- 2012.04.13
- 최종 저작일
- 2011.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블라인드 평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론매체는 연일 사회범죄에 관련된 내용을 보도한다. 살인, 실종, 성범죄, 기타 등등, 흉악한 세상이다. 블라인드는, 이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 일련의 사건들을 영화에 담았다. 이 영화는 사회 속에서 일어날 법한 범죄를, 현실성 없는 방법으로 잔혹하게 표현해 보는 사람을 불유쾌하게 만든다.
경찰을 꿈꾸던 유능한 경찰대생 수아(김하늘 役)는 사고로 동생과 시력을 잃는다. 그런 수아가 뺑소니범을 `목격`한다. 수아는 이 뺑소니범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고, ㅡ알고 보니 납치, 살인에 장기밀매까지 하고 있던ㅡ 이 범인은 자신을 목격한 수아와 또 다른 목격자 기섭(유승호 役)을 제거하려 한다.
범인을 잡기 위한 주인공들의 노력과 주인공을 제거하기 위한 범인의 악행을 고스라니 담은 이 영화는 꽤나 잘 만든 스릴러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상식선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의 전개, 우연의 연속. 오직 스릴러(:관객이나 독자에게 공포감이나 흥취를 불러일으키 목적으로 만든 연극·영화나 소설 따위. ㅡ출처: 네이버 국어사전)만을 위한 스릴러 영화였기에, 이 영화는 관객을 불유쾌하게 하는 영화이다.
자신의 실수로 시각과 동생을 잃은 수아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3년을 살았다. 안내견 슬기도 없이 자신이 자란 고아원을 찾아간 수아는, 원장어머니와의 트러블로 인해 안내도 보호도 없이 시각이 되어줄 그 어떤 것을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밖에 나오고 여기서 장기밀매를 자행하는 범인의 차를 모범택시인 줄 알고 착각해 그의 차에 올라탄다. 상식선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다.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시각이 되어줄 그 어떤 것도 없이 밖으로 나온다는 게 상식선으로 이해가 가능한 일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