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작가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12.04.11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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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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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문열 작가 인터뷰
본문내용
이문열 작가 인터뷰
이문열 작가 인터뷰
이문열 작가 인터뷰
Q 1. 작가님께서는 독자를 어떻게 설정하시고 글을 쓰려고 하십니까?
A: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고, 상대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독자가 없는 글은 없다. 독자가 누구냐는 매우 중요하다. 문학적인 글은 결국 독자가 존재한다. 글쓰기의 첫 시작은 바로 독자를 상정하는 것이다. 독자에는 추상적인 독자(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독자), 현실적인 독자(책을 읽는 모두)가 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상상의 독자에게는 가장 어려운 글을 써도 무방하나. 그러나 아무나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생각할 때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만한 글을 써야 한다. 이 두 가지 글은 매우 다른 종류의 글이다. 결국 작가는 독자에 맞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에 따라서 글 속에 나오는 인물, 문장, 배경, 스타일, 플롯이 모두 달라진다.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싶지만 자신이(작가로써) 품위를 지키고 싶을 때, 독자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작가는 글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다. 과거의 고고한 선배들 중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누군지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러니까 매체, 시기, 정치적인 이념 등 여러 가지에 따라서 독자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나의 기본적인 독자설정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보편적인 평균 교육을 받고, 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내 기본적인 독자층이다.
Q 2. 금시조의 독자층은 누구입니까?
A: 감수성이 있는 젊은층과 평균 정도의 소지식인이다. 금시조가 나올 당시에는 젊은 층도 작품을 이해하기 쉬웠다. 그 시절의 감수성 형태가 있었기 때문이다.
Q 3. 독자와 어떤 대화를 원하십니까? 독자를 설득하려고 하십니까? 싸우려고 하십니까? 놀고 싶으십니까?
A: 내 생각은 이런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 라고 이렇게 묻는 식이다. 작품 안에서 결론을 내지 않을 때, 대화의 창을 열려고 한다. 작가는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작가는 제안, 제시자의 위치에 서있으면서 독자와 함께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선택」의 경우가 명확하게 결론이 난 작품이다.
우파적인 결론이 난 책은 정작 없지만, 독자들은 애매한 결말로 인해 판단을 내려버린다. 읽어보지도 않고 부분만 보고 판단해버리는 독자들이 있다.
소설을 통해 독자를 가르치려고 하는 행동은 소설가가 망하는 길이다. 작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를 제시할 수는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보면 헤겔은 논문에서 결말을 제시하지 않기도 했다. 철학자조차 그런데 문학은 오죽하겠냐. 오래전에 독자들이 작가에게 답을 요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당시는 작가가 전문 지식인이었을 때다. 그러나 요즘은 독자와 작가의 지식 차이가 없어짐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
Q 4. 주인공 고죽을 보고 혹시 작가의 내면이 담긴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역시 그렇습니까?
A: 주인공을 만들 때는 세 가지 이론이 있다. 첫 번째는 작가주인공론이고, 두 번째가 모델 이론, 세 번째가 창조 이론이다. 고죽의 경우 모델 이론 정도로 다른 사람의 캐릭터가 투영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