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반딧불의 묘
- 최초 등록일
- 2002.11.1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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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 신기한 일이었다. 일본 전통문화의 이해 수업시간에 '반딧불의 묘'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우연히도 얼마전 친한 선배로부터 이 영화에 대한 극찬을 들은 후였던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라지만 정말 한편의 영화 이상의 감동이 남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그 선배의 말에 언제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보리라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래서 "오늘 수업시간에 보게될 애니메이션은 '반딧불의 묘'입니다." 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묘한 흥분과 작은 설레임을 느낄수 있었다. 보통 나는 영화나 연극 그리고 책한권을 읽더라도 미리 그 작품에 대한 사전정보를 중요시하는 버릇이 있다. 어느정도 어떤 내용이다 정도는 알고 감상을 했었는데 이번 경우는 단지 좋은 작품이라는 말만 들었을뿐 이 작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감상을 하게되었다는 점이 나에겐 좀더 특별하게 설레임을 가져다 준 것 같다. 그렇게 전혀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단지 에니매이션이라 하면 디즈니영화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동화같은 내용과 그림을 상상했던 편협한 애니메이션관을 갖고있던 나에게 "소화 28년 9월 21일 밤, 나는 죽었다." 로 시작된 주인공의 첫 멘트는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솔직히 그 멘트가 역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주인공 세이타의 영혼의 독백이었음은 좀더 나중에 깨달았다. 이 작품은 이렇게 충격적인 멘트와 주인공 세이타가 힘없이 죽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자극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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