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감상문> 최서해 '홍염'
- 최초 등록일
- 2002.11.1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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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염에 대한 저의 감상을 적은 글 입니다~
목차
최서해의 홍염에 대한 작품 감상과 시대적 의미 고찰.
본문내용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 한귀퉁이에 있는 가난한 촌락 빼허(白河)에 겨울이 찾아들며, 남부여대하고 찾아들어 사는 조선인들의 귀틀집 다섯 채가 흩어져 있다. 몹시 추운 날 아침 문서방이 집을 나서려 하자 한 관청이 찾아와서 그들은 되놈이기 때문에 일절 욕을 하지 말라고 하며, 문서방은 분개하면서 출발한다. 언덕길을 올라 강가에 이르자 중국 파리꾼들이 문서방을 보고 욕을 하지만, 문서방은 허둥지둥 빙판을 건너서 사위 인가가 사는 달리소라는 땅에 올라선다. 죽어가는 아내가 용례를 데려다 달라고 애원하던 것을 생각한다.
그는 경기도에서 소작인 생활 10년에 겨죽만 먹다가 이곳에 와서도 흉년으로 소작료를 갚지
못해서 매까지 맞은 일을 생각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가을볕이 쨍쨍한 마당에서 깨
를 떨던 아내는 인가가 오는 것을 보고 근심하며, 인가는 올해는 빚을 갚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인가가 억센 손으로 문서방을 때리자 아내는 인가의 팔에 매달리며 살려달
라고 애원하며, 인가는 그녀가 오늘부터 자기 아내라고 데려가겠다고 끌고간다. 방안에서 바
느질을 하고 있던 용례가 달려가서 어머니의 팔을 잡은 인가의 손을 물어 뜯는다. 용례를
본 인가는 그의 음흉하고 잔인한 눈을 굴려 문서방의 아내 대신 용례를 붙들고 데려간다.
자신의 부유함과 지주임을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고, 자신의 마음에든 것은 어떡해서든지 얻
고야 마는 인정 없고 고집 센 약탈자의 전형적인 성격을 지닌 인가 앞에서 문서방은 개만도
못한 가난하고 비참한 조선인일 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