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최초 등록일
- 2012.03.18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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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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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학년 독서와 작문시간에 이 책에 대해서 배웠다. 배웠다기 보다는 한 조에 하나씩 책이 배정되어서 이 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되라고 한다면 나는 산봉우리의 낙랑 장송보다 수많은 나무들이 합창하는 숲 속에 서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지막한 동네에서 비슷한 말투, 비슷한 욕심, 비슷한 얼굴을 가지고 싶습니다."
작가의 삶에 대한 자세를 보여주는 책 속의 한 구절이다. 이 책은 무기수로, 언제 출감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역경 속에서 얻어낸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색이 편지글이라는 형식의 짧은 글 속에 녹아 들어가 있어 보는 이의 마음에까지 깊은 감동을 남긴다.
작가인 신영복 선생은 1968년 통일혁명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1988년 석방되었다. 그 긴 인고의 시간동안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어 놓은 책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찾아올 법한 앞날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은 보이지 않고, 그의 편지에는 오히려 가족에 대한 걱정과 격려, 그리고 교도소에서의 삶에 대한 평온한 자세들로 가득 하다. 이 책은 무기징역이라는 무거운 짐을 버리고 평온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는 작자의 아름다운 뜻과 삶에 대한 생각을 엿보게 해주는 책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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