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역사` 서평 - 뉴스는 정말 진보만 해왔을까
- 최초 등록일
- 2012.03.1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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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첼 스티븐스의 `뉴스의 역사`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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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스는 정말 진보만 해왔을까
- ‘뉴스의 역사’를 읽고
집을 떠나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텔레비전 뉴스는커녕 신문 기사 하나도 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지내기 일쑤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제한적, 정기적으로 접하는 뉴스라고는 검색 엔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늘 경기 결과가 어땠고 어떤 연예인이 오늘 무슨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그런 류의 무의미한 기사들뿐이다. 여기서 잠깐. 스포츠 뉴스나 연예 기사를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옳은 일인가? 그리고 만약 이것들이 방금 말한 대로 정말로 무의미한 기사들이라면, 뉴스의 역사에서, 선두에 서서 미래를 지향하고 있을 인터넷 뉴스의 질이 이 정도라니 뉴스는 끝내 퇴보하고 있는 것인가?
미첼 스티븐스의 『뉴스의 역사』는 저널리즘을 당시 주로 사용되던 매체에 따라 시대를 구분 지은, 다시 말해 현대 저널리즘을 역사적 관점에서 확대시켜 본 최초의 책이다. 제목 그대로 뉴스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라고 볼 수도 있으며, 그 제목에 걸맞게 시·공간을 뛰어넘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역사서인 만큼 시간적 배경의 범위가 넓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공간적 배경에 있어서도 캔자스의 작은 마을 엠포리아부터 아프리카, 중국, 유럽 등 대륙을 넘어서서 많은 지역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이 책이 보통의 역사책과 다른 점은 『뉴스의 역사』는 마치 연대기처럼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 및 서술한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신 전체를, ‘구어 뉴스→수서 뉴스→인쇄 뉴스→신문 뉴스→보도 체계의 성립→전자 뉴스’의 6개 장으로 나누어 이것에 따라 뉴스의 발전 과정을 나타내고, 그러는 동시에 시대별로는 인간의 정보 욕구, 언론 통제, 선정주의 등의 세부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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