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3.1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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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문학글쓰기-예술작품 비평글>
작가 의도 실현에 실패한 무규칙 이종 소설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비평
… 말하자면, 그때까지도 꽤 많은 못생긴 여자들을 봐왔지만 나는 그녀처럼 못생긴 여자를 본 적이 없었다. 세기를 대표하는 미녀를 볼 때와 하나 차이 없이, 세기를 대표하는 추녀에게도 남자를 얼어붙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
주인공 ‘나’가 운명의 여인 ‘그녀’를 처음 대면했을 때의 순간이다. 이 짧은 몇 문장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무척이나 센세이셔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잘생긴 한 남자가 눈에 띄게 못생긴 여자를 사랑한다는 그런 이야기가 지금까지 어디에서 출판된 적이 있을까! 좀 더 자세하게 이 소설의 내용을 알아 보자면, 이 책의 중심 기둥은 두 주인공의 만남, 그들의 엇갈림, 재회라는 전형적인 사랑 이야기이지만 사건 전개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자본주의 경쟁 사회이며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추녀가 여주인공이다. 또한 글쓴이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둘의 사랑에 개연성을 가져다 주는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있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보잘 것 없는 외모를 가진, 무명 배우의 부인으로 수십 년 동안 가장의 역할을 해왔으나 유명세를 타게 된 남편에 의해 버림받는 존재이다. 또 이와 비슷한 어린 시절(백화점 사장의 첩이었으나 나이 든 뒤 버림 받은 어머니 아래서 성장함)을 가진 둘의 친구 요한의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시대적 배경과 알게 모르게 이러한 시대의 영향을 받아 상처를 갖게 된 인물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여 이처럼 남다른 ‘성장 연애 소설’을 만들어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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