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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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개론, 디자인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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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처럼 쉽게 대답하기 힘든 것이 되었다. 게다가 디자인은 이론과 실무에서 매우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나로 ‘획일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어느새 아주 친숙한 말이 되었지만, 그것이 정작 무엇을 말하는지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각종매체들이나 광고 분야, 또는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각자 자기 분야로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이라는 말은 계속 확장되어 갈수록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일컬어지곤 한다.
언어사적으로 볼 때 디자인은 이탈리아어 디세뇨(disegno)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구상과 드로잉, 더 나아가 아주 포괄적으로 작업의 기초가 되는 아이디어를 부르는 말이었다. 16세기 영국에서는 ‘실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계획’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그전에 이미‘미술작품을 위한 스케치 형태의 초벌그림’이나 ‘응용미술품’이란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
이처럼, 디자인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개념의 내용과 실제적 특성들을 규명하고 다른 비슷한 개념들과 구별 지음으로 써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디자인의 경우 그 개념을 한편으로는 미술로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수공기술이나 수공예로부터 계속해서 분리시키고자 했다. 디자인의 역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선 디자인이 무엇인지, 어떠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지, 어떠한 분야들을 포함하는지, 무엇이 가장 중요한 핵심인지 등에 대해 매우 다양한 견해들이 있었다. 그러나 뚜렷한 모순들이 드러났고,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반복되었다. 독일어권 국가들에서는 1945년까지만 해도 산업제품의 형상을 다루는 것은 디자인이라고 부르지 않고 ‘제품 조형’ 이나 ‘산업적인 형태부여’라고 칭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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