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평화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1.30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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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근대정치사상,영구평화론,임마누엘 칸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역사 속에서 언제나 추구되어 왔던 가치이다. 나라안팎의 혼란을 정리하고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군들이 시대를 뛰어넘어 오래도록 기억되고 찬양 받은 것 역시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평화는 꼭 이루어 져야 할 간절한 것이지만, 그만큼 이루어 내기에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역사 속에서 평화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는 그저 일시적일 뿐이고 그 범위 역시 일부 국가에만 한정된다. 누군가가 평화를 노래하고 있는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잔인한 전쟁과 죽음이 계속 되어온 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이다. 어쩌면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지극히 허무맹랑하고 비현실적인, 불가능의 영역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영원한 소망인 평화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철학적인 논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전쟁의 상황을 불가피하다고 보았던 그 이전 시대에서 평화란, 특히 전쟁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평화란 감히 논의의 여지조차 가질 수 없었던, 너무나 꿈 같은 바람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 략>
국가 간의 영구 평화를 위한 예비 조항의 첫 번째는 평화를 위한 근본적인 조항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조항에서 작가가 바라는 평화 조약은 단순히 일시적인 휴전을 맺기 위한 조약이 아니며, 여기에서 일시적인 휴전은 평화로 보지 않는다는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진정한 평화 조약은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0%인 상황이 되어야 성립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영구 평화론 (하나의 철학적 기획) 임마누엘 칸트(전)철학자) 저 | 이한구 역 |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