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의 `보혜사`에 관한 여누
- 최초 등록일
- 2012.01.27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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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한복음 중 특별히 고별강론에 나타난 성령의 명칭인 `보혜사`의 중요성과 의미에 관한 연구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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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한복음의 성령론 연구에 있어서 고별강론1)은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온다. 먼저는 성령의 명칭이 ‘보혜사’(para,klhtoj)와 ‘진리의 영’(to. pneu/ma th/j avlhqei,aj)로 바뀐다는 것과, 또한 사역의 중심이 예수에게서 공동체로 바뀐다는 것이다. 특히 고별강론에서 성령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보혜사’라는 말은 요한서신에서만 사용된 용어로 요한복음의 성령론을 다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어야만 한다. 요한은 특별한 의도를 위해 이 용어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의도란 요한의 공동체2)와의 관계성 속에서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요한공동체의 형편과 처한 상황의 이해에 대한 유용한 실마리를 제공받는 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요한복음 전체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쉴리어(Schlier)는 “요한의 성령론은 요한복음서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요한복음서는 성령의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3)고 했다.
<중 략>
이상에서 고별강론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을 ‘보혜사’와 ‘진리의 영’이라고 불려진 면에 주목하여 살폈다. 연구의 결과를 주목해 보면 예수의 떠나심으로 인하여 보내실 성령을 ‘보혜사’로 ‘진리의 영’으로 호칭하고 있는 것은 요한공동체가 직면한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 특수 상황은 요한이 성령에 부여한 위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고별강론은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고별강론은 ‘떠남’과 ‘오심’이 모티프이다. 떠남을 말씀하시매 흔들리며 당황하는 제자들, 그리고 이를 위로하기 위해 보내실 성령이 고별강론의 구조를 이끌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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