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 최초 등록일
- 2002.10.3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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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물의 원리와 원인을 추구했던 최초의 철학자들이 탄생한 곳은 이오니아 식민지의 밀레토스이다. 식민지에 나온 사람들은 타향살이에서 전통적인 풍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 닦은 생활지반에서 오는 여유로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해 활기 있는 질문을 하였다. 만물이 그것으로 이루어지고 최초로 그것에서 생성되고, 또 마침내 그것에서 소멸되는 것, 실체는 변하지 않고 모습만 변하는 것, 그런 근원이 무엇인지를 추구하였다. 이오니아학파에 속했던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는 각각 그것을 ‘물’ ‘무한한 것’ ‘공기’라고 하였다. 이들의 탐구방식은 자연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설명이었다.이오니아 지방에는 고대 그리스의 많은 식민시(植民市)가 있었다. 이 지방은 육지와 바다를 끼고 동방의 선진제국과 교류하였으므로, 옛 오리엔트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찍부터 개화하였다. BC 6세기경 이 지방에 철학이 생겨나, 그리스 최고(最古)의 철학자들을 배출하였는데 그들을 통틀어서 이오니아학파라 일컫는다. 그 철학은 자연을 문제로 삼는 자연철학이었다.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우선 하나의 근본적인 물질을 구하고, 그에 의거해서 자연의 내력(來歷)을 논하였으므로 본질적(本質的)으로는 일원론(一元論)이었다. 또, 그 근본물질이 살아 있고, 스스로 운동변화하여 만물을 생성한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물활론(物活論)의 입장을 견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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