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댐 건설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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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 제기
2. 댐 건설의 현실
3. 댐의 환경 영향
4. 또 다른 문제 제기

본문내용

<강은 천 년 후에 원래의 길로 되돌아간다.>

1. 문제 제기
누구나 '물 부족 국가'라 하면 아프리카의 리비아와 이집트는 쉽게 떠올리면서도 유엔이 남한을 이들 국가와 함께 '주기적인 물 압박을 경험'하는 '물 부족 국가군'으로 분류했다는 사실에는 어리둥절할 정도로 우리는 우리의 생태 현실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 물론 나 역시도 그러했었다. 이런 무지를 틈 타 댐 건설 관련 기관들은 유엔의 진단을 더 많은 댐을 위한 명분으로 해석, 선전하고 있다. 그런데 댐을 짓기만 했지, 이 댐들이 과연 무엇을 해왔는지, 실제로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다른 대안은 없었는지 등의 신뢰할만한 연구를 수행한 적이 없음에도(혹은 밝히지 않았거나), 댐 건설 관련 기관들은 댐만 지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가정한다. 게다가 댐 하나를 건설함으로써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지속적으로 과장된 반면 댐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결국은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러한 수많은 악영향들은 끊임없이 과소평가 되어왔다. 오늘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강은 강줄기에서부터 분수령까지 하나의 분리될 수 없는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강이 흐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댐 건설로 인해 "이미 한강은 줄줄이 늘어선 저수지에 불과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모두들 알고 있다 시피 대부분의 환경 영향은 돌이키기 매우 어렵다.

2. 댐 건설의 현실
1) 댐 : 인류가 건설한 가장 거대한 단일 구조물
댐의 기능이라 하면 홍수조절, 관개 용수, 생활·공업 용수, 수력발전, 관광 레크레이션, 내륙 주운, 고용증대, 공공사업 선도 등 워낙 자주 홍보되었던 탓에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댐은 지난 세기 동안 진보의 상징이었다. 선진국들은 너도나도 대형 댐을 짓기에 바빴고 그 결과 2000년 현재 전 세계에는 총 47,655개의 대형 댐이 존재하고 이 중 남한에만 765개가 존재한다.

참고 자료

소리 잃은 강 written by 패트릭 맥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