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매이션] 월트 디즈니 40년대 작품과 현대 작품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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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ml수업에서 두장이내로 적으라고 해서 레포트 분량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환타지아의 감상문으로는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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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클래식은 여간 딱딱하고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 난 클래식을 2시간 내내 들어본 적도 드물뿐더러 지루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달랐다. 청각에 의존한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딱딱하다고 느꼈던 음악에 스토리가 탄생하는 재치에 놀랐다. 관심이 없었던 클래식이 재미있어졌고 아름다워졌다. 음악선율에 맞춰서 요정들이 금빛가루를 뿌려주고 물방울이 생동감 있게 통통 튀어 오르는 영상은 그림 그 자체가 음악이었다. 이미지만으로 애니매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놀라운 점이다. 영상이 지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없진 않지만 그것이 환타지아의 작품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클래식의 생동감을 잘 표현했고 영상과 클래식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환타지아를 보면서 저 작품이 정말 60년 전의 작품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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