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_역사2-1401
- 최초 등록일
- 2011.12.15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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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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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입학때부터 지구과학 천문 분야를 가르쳐주시는 이경훈 선생님께서 거듭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하셨다. 늘상 뭔가 모를 신비감을 내 맘에 심고 계시던 이경훈 선생님이신지라 읽기를 꾀하고 있던 참에, 마침 5월달 독후감을 쓸 때도 되었기에 한 번 사서 읽어보았는데, 나에겐 꽤나 흥미롭고 신비한 내용이었다.
처음부터 이 책에 대한 나의 흥미를 끌었던 것은, 이 책의 저자였다. 아인슈타인 이래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라 불리는 스티븐 호킹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의 이름만으로도 나를 흥미롭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과연 ‘현대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자신의 과학에 대한 지식을 명쾌하게 풀어쓸 수 있는 그런 국어적 능력이 있을지가 가장 나를 이끌었고, 또한 실제 실력에는 미치지 않겠지만 과연 직업적으로 과학 연구를 하고 있는 학자들의 수준이란게 어떤 것일까도 궁금했다. 여하튼 그가 유명한 사람이었기에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그는 루게릭병이라는 불치병의 장벽을 뛰어넘고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었다.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이론물리의 세계에서 그것도 “아인슈타인 이래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라는 최고의 이름까지 얻은 그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했다.
책을 읽는 도중 나의 호기심을 몹시 자극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여태까지 알고 있던, 그리고 당연히 그러리라 믿고 있던 ‘절대 공간’, ‘절대 시간’의 개념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의하면 ‘상대 공간’, ‘상대 시간’의 개념으로 바뀐다는 것이었다. 물론, 과학공부를 앞서서 미리 많이 해 둔 친구들에게는 별반 특이하게 느껴질 바 없는 그러한 시시한 내용이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당연한 것이라, 틀림없을 것이라 믿고 있던 내용에 대한 배반감(?)을 느낀 나로써는 그 신선한 충격을 도무지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혹시 내가 지금 당연하리라, 틀림없으리라 믿고 있는 몇몇 사실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그 사실이 아닌 다른 진정한 ‘사실’로 설명될 수 있는 그런 것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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