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이방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0.25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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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의자뒤에 적혀져있는 '여자구함'이라는 낙서와 쉴새 없이 울려대는 핸드폰 소리, 그날 산 파란표지의 토익 책을 보면서 문득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또 무엇을 찾아야하고 추구해야 하는지도 생각하지 않은채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부조리한 세상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부조리한 우리가 세상을 이렇게 만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한때 ' 제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빠져 들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는가. 자살을 왜 하지 않는가?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가? 그때는 부조리철학을 몰랐었지만 까뮈를 읽고 생각해보니 그때 그런 질문들을 내게 던졌을 때 바로 내 자신이 부조리에 직면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일상적인 습관과 반복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때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오는 부조리에 부딪치게 됩니다. 까뮈는 인간이 순간적으로 느끼는 그 의문, 즉, 실존을 의식하는 그 순간을 "부조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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