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04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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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구를 지켜라 감상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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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구를 지켜라’ 비평문
‘지구를 지켜라’는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아니다. 영화의 요소인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 중에서 대중성에 실패한 작품이다. 그 이유는 관객이 기대한 것을 처참하게 깨버리는 데에 있다. 실제로 내가 중학생 때 비디오가게에서 지구를 지켜라의 포스터를 보고 재미있겠다싶어 빌렸던 적이 있다. 포스터엔 경쾌하게 하늘을 나는 신하균이 있었고, 그의 표정은 전형적인 영웅들이 짓는 선의가 가득하면서도 밝은 표정이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그가 강사장을 고문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16살의 나는 견디기가 점점 어려워졌고 결국엔 TV를 끄고 말았다. 그리곤 생각했다. ‘정말 이상하고 불쾌한 영화야.’ 관객들도 아마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제목은 경쾌한 코미디물인데 무겁고 사실적인 것들이 자꾸 와서 부딪친다. 하드코어적인 사회비판이 저변에 깔려있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게 만든다. 보통의 대중영화라면 일정한 흐름으로 사회지향적인 가치들을 추구하며 이야기를 풀었겠지만 ‘지구를 지켜라’는 관객을 참 불편하게 만드는 컬트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평론가들에게는 극찬을 받는 영화이기도 하다. 즉 영화의 다른 요소인 작품성에서는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 영화의 줄거리를 먼저 알아야 하겠다. 개기월식 7일전인 지구를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주인공 병구가 거대기업의 사장인 강사장을 납치한다. 이유는 개기월식 때까지 안드로메다의 왕자를 만나지 못하면 지구에 엄청난 재앙이 오는데, 강만식은 이 안드로메다의 왕자와 텔레파시가 통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사장을 납치한 병구는 자신의 애인 순이와 함께 강사장에게 갖은 고문을 하며 강사장이 외계인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애쓴다. 한편, 경찰청장의 사위가 납치되자 수사팀은 점점 수사를 해오기 시작하고, 병구와 수사팀, 독자적인 수사를 하던 추형사는 서로에게 속고 속이며 진실을 알아가려고 한다. 추 형사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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