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恨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을 버려라.- 한국 고유의 恨과 멋, 그리고 신명에 대하여. -

소개글

‘恨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을 버려라.- 한국 고유의 恨과 멋, 그리고 신명에 대하여. -

목차

#1. Intro - 恨 많은 이 세상.

#2. ‘한’심한 사람들.

#3. ‘한’가한 사람들?

#4. 신명과 구비문학.

#5. 현대에 있어서의 신명.

#6. 광기, 그 극한에서.

#7. 과거의 신명과 오늘날의 신명

#8. 공연 문화로서의 신명.

#9. 맺힌 건, 풀어야 한다.

#10. Outro - ‘恨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을 버려라.

본문내용

#10. Outro - ‘恨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을 버려라.

아직도 한타령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은 버릴 때가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억눌리고 핍박된 恨으로만 표상 된다면 그것은 분명 문제 있는 일이다. 분명 恨이 어느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 조상들은 일상에서 서로 하나 되어 즐기는 와중에 恨도 풀었고, 멋도 지켰다.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한 타령만 계속 하고 있을 것인가? 나를 버리고 간 야속한 님은 이제 그만 잊을 때도 되었다. 가슴 속에 맺힌 恨은 우리 민족에게 은근한 끈기와 저력을 주었고, 멋은 품위와 기품을 주었다. 그 둘이 어울린 신명은 우리에게 있어서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었고, 공동체적 응집력으로 하나 되는 민족을 만들어 주었다. 한국인 고유의 恨과 멋, 그리고 신명에 주목하자. 신바람 나는 세상은 바로 우리 앞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