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루미선데이 리뷰
- 최초 등록일
- 2011.11.21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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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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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글루미 선데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기도 전이었다. 글루미 선데이라는 음악이 있는데, 이 음악을 듣고 자살한 사람이 엄청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땐 도대체 어떤 노래기에 사람들을 죽이나 싶기도 하고, 설마 노래 한 곡으로 한두 명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할까 의심이 들어서 찾아 들어봤었다. 그때는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 음악을 듣고 난 뒤 이 노래를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고?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난 지금 다시 한 번 음악을 들으면 그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비오는 일요일에 혼자 집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절대 안 될 것 같다.
처음 레스토랑에 오디션을 보러온 안드라스의 등장을 보며 나는 자보가 점점 질투심에 사로잡혀 안드라스를 무참히 짓밟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보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당신의 반쪽이라도 갖겠어” 라는 말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흔히 ‘안 하느니만 못하다’ 라든가 ‘잃느니만 못하다’라는 표현은 어떤 것을 반만 가지거나 행했을 때 주로 쓰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잃는 것보다 반이라도 가지는 것이 낫다’ 라는 말은 그 정도로 절박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마치 너무나 좋아하는 대상을 아주 보지 못하느니 멀리서라도 볼 수 있는 것이 낫지 않냐는 것처럼 말이다. 그만큼의 감정의 깊이를 단 한 마디에 담아 표현한 것이 바로 저 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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