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 고전소설 구운몽 연구

목차

(서론)

(본론)
1. <구운몽>의 작가론적 접근
(1) 김만중의 생애
가. 성장기 혹은 수학기
나. 관직 재임기
다. 유배기
(2) 창작(표현) 동기 재고

2. <구운몽>의 발생구조적 접근
(1) 17세기 사회 집단의 정신 구조 분석
(2) <구운몽>의 발생구조

3. <구운몽>의 유의미 구조와 주제 재고
(공사상과 중도의 세계관)

4. <구운몽>의 문학적 특성과 의의
(1) 문학적 특성
(2) 문학사적 의의

(결론)

본문내용

<구운몽>을 발생하게 한 요인을 고찰하기 위해, 당대 붕당의 견제와 대립 체계를 살펴보자. 우선 17세기 사회 집단 사이의 이해 관계는 어떠했는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7세기는 서인과 남인 세력이 힘의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 붕당 정치의 기본 원리를 구현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17세기 말엽에 이르러 지주·전호제의 진전에 따른 농민층의 저항이 이전과 다른 차원으로 급진전되었다. 이앙법의 전국적인 시행으로 두레조직이 한층 강화되면서 농민의 힘도 조직화·집단화되어가고 있었으므로 종전과 같은 당색의 조화와 협의로는 이에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일당이 온전히 정권을 손에 쥐지 않고는 민중의 저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 1659년과 1674년의 두 차례 예송 논쟁을 겪으면서 서인에 대신하여 남인이 집권한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실상 예송 논쟁은 표면적으로 보면 단순한 왕실의 전례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예는 성리학의 질서와 관계된 본질적인 문제였다. 인조는 장자인 소현세자가 죽자, 세손이 아닌 둘째 아들 봉림대군으로 하여금 왕위를 잇게 하니, 그가 제18대 현종이다. 여기서 인조는 왕위 계승법을 어겼던 것이다. 효종이 재위 10년 만에 죽고난 뒤 효종의 아들이 왕위를 잇게 되었는데, 효종의 승하에 계비였던 장렬왕후(조대비)의 복상 문제가 생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