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1.03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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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사합니다.
목차
1. 박물학자와 생태학자
2 - 종와 변종 및 아종
3 - 진화의 반대말은 퇴화?
4 - 사상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5 - 진화론
6 - 다윈이 최초로 자연선택설을 주장하였나?
7 - 다윈은 마지막에 자신의 이론을 부정하였다?
8 - 다윈의 이론은 20세기에 받아들여졌다?
9 - 다윈과 종교
10 - 다윈에게 영향을 준 사건들
본문내용
그동안 나는 발견을 중시하는 박물학자 보다는 환경, 생물간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생태학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었고, 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Naturalist(박물학자)의 역할은 마치 고고학자가 화석을 쫒아 다니는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중요하지 않다기 보다는 좀더 가치있고 영향력 있고, 가시적인 무언가를 욕심내었던 것이다. 내안의 물고기를 읽은 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찾아서 구매하였다. 일부분을 강의를 통해 들었으며, 갈라파고스의 다윈의 핀치는 워낙에 많이 인용되기도 했으면서, 진화와 관련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 등에서 인용이 되다보니 마치 다 읽어본듯이 넘어왔던것 같다. 자연선택 이론을 받아들여온 생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책을 받아본 순간 슬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들었던 책은 종의기원의 요약문이었을 뿐이었다. 국문으로 번역된 페이지수가 장장 522페이지에, 다윈에 대한 여러 가지 읽을거리로 총 656페이지에 달하였기 때문이다. 도판이라고는 전혀없는 딱딱한 번역체의 문장을 마주하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하지만 “영어의 고전적 표현을 번역하려니 힘들었겠지” 하면서 처음부터 읽어나갔다.
발견의 시대를 정리한 그의 책은 상상한 것에 비하여 훨씬 많은 사례와 풍부한 검증, 고찰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식물에서 동물, 수서에서 육서, 어류-양서류-파충류-포유류, 해부학, 분류학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한 그의 고증은 과연 과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