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향토적 서정성의 미학-`메밀꽃 필 무렵' 다시읽기
- 최초 등록일
- 2002.10.17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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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메밀꽃 필 무렵』다시 읽기
1. 간결하고 감각적 표현-문체와 묘사의 탁월성
①개인어(個人語)
②문체
2. 상징-동물, 달, 왼손잡이의 메타포
①동물 상징
②달의 상징
③왼손잡이의 상징
3. 길 떠남, 그리고 장돌뱅이
Ⅲ. 맺는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메밀꽃 필 무렵』은 1936년 9월 《朝光》지에 실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이효석은 한국의 현대 문학사에 이름을 남겼다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대표작이다. 이 단편 소설은 그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후 6-7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발표되었다. 이 단편의 창작이 이처럼 지체된 것은 물론 작가의 역량이 쌓이는 데 그만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지만, 그보다는 그가 좌익 이념을 추종하는 데에서 그 이념으로부터의 탈피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메밀꽃 필 무렵』은 좌익 이데올로기 추종에서 심미주의의 추구라는 창작 경향의 일대 전환 과정에 씌어졌으면서도, 좌익이념이나 순수한 심미주의로부터는 완벽히 자유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주인공이 떠돌면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이런 주제는 동서고금을 통해서 오랫동안 빈번히 이야기 속에 부각되어 왔으므로 진부한 면을 가진다. 즉 주인공이 성배나 모종의 증표를 찾아서 헤매는 이야기라든가 아비나 어미를 찾아서 떠도는 이야기는 문학에서 원형적 주제로 되고 있다. 그리고 헤맴이나 길 떠남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에서 그 행위의 주체는 무엇인가를 찾는 과정에 많은 육체적·정신적 시련 및 고통을 겪기도 하며 그 과정이 그의 건강한 인간적 성숙을 위해서 하나의 관문으로 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