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교육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0.30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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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작성했어요 이 과목 에이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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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에서 느꼈던 호기심에 대해 말하고 싶다. 그것은 감정을 교육한다는 것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성을 교육한다는 것은 무척 자연스럽게 느껴지나 이성과 상반되는 감정이라는 요소를 교육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감정을 교육한다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감정의 교육은 누군가에 의해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면서 교육되는 것이다. 프레데릭도 프랑스의 격변적인 시대를 살아가면서 4명의 여인을 만나고 감정을 교육받는다. 감정을 교육시키는 주체는 그가 만나는 혁명속의 사람들과의 만남과 혁명의 시대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독자인 나도 뭔가 플로베르에게 감정을 한 수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다른 독자들도 동감할 거라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인지 처음에는 이 책이 지루할 거란 선입견을 가지고 읽었다. 하지만 감정교육은 선생님의 말씀과는 달리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책을 읽는데 있어서 난해한 점도 있었다. 줄거리가 너무 없기 때문에 몰입하는데 힘든 점이 있었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데다가 그 등장인물마다 다 별명이 있어서 인물정리가 상당히 힘들었다. 그래서 [시민]이 르쟁바르였다는 것도 소설을 읽는 중반에서야 알게 되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흡입력이 대단했고, 흥미롭게 읽히진 않았지만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되는 중독성이 있었다. 그래서 소설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3부를 접한 후에는 손에서 책을 한 번도 놓지 않고 보았다.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또 하나나의 요인은 나와 매우 닮아있는 프레데릭이라는 인물이었다. 그와 미모나 외관은 비록 닮지 않았겠지만 나의 우유부단함이 프레데릭에게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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