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완득이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1.10.06
- 최종 저작일
-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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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완득이 비평문
목차
Ⅰ. 나의 주된 생각
Ⅱ. 작가와의 인터뷰
1. 완득이 아빠 직업 설정의 이유
2. 똥주 캐릭터 설정의 이유
3. 극한 상황 설정의 이유
본문내용
주제 : 완득이 아빠의 직업과 똥주의 캐릭터와 가정환경을 극한 상황으로 설정한 작가에 의도를 알아보자
오랜만에 읽은 성장소설이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었다. 고 2때 문학 책에서 잠깐 소개된 어떤 소년의 성장소설 이후 처음 읽은 성장소설이었다. 고 3때에는 수능준비로 딱딱하고 재미없는 소설만 읽느라 시간을 다 보낸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싫어서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진다.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오자마자 언니한테 책을 권했다. ‘완전 짱 재밌어, 진짜 웃기다, 언니도 함 읽어봐.’라고.
수업 중 교수님께서 김려령 작가는 인터뷰 안 하기로 소문난 작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날 저녁 나는 집에 와서 김려령 작가가 한 인터뷰를 찾아 읽었다. 나는 궁금한 점을 적어놓은 뒤에 인터뷰 내용을 읽었는데 몇 개는 이미 질문과 답변이 있어서 나머지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난쟁이인 완득이 아버지의 직업을 굳이 춤꾼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이다. 나는 작가가 아마도 완득이 아버지 캐릭터를 정할 때 난쟁이를 가장 먼저 설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라면 완득이 아버지를 그리 평범치 못한 난쟁이로 설정했다면, 직업을 처음부터 지하철 외판원으로 설정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극한 상황을 만들고자 한 의도가 너무 드러난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그랬을 것 같다. 나의 이러한 질문에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을 것 같다. ‘완득이 아버지 또한 완득이 못지않은 마음의 답답함이 있기에 탈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말이다. 생각해 보면 완득이 아빠도 괴로운 사람이다. 베트남 사람인 아내는 집을 나갔고, 소설가가 됐으면 하는 아들은 글을 안 쓰고 킥복싱을 한다고 하고, 카바레에서는 해고당해서 지하철 외판이나 해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 하겠는가. 이미 완득이는 킥복싱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뻥뻥 치고 차고 있는 반면에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