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무진기행

목차

1. 안개와 어머니
2. 그녀에게서 나를 보았다.
3. 서울 1964년 겨울
4. 앗아가는 공간
5. 무진에서 벗어나 서울로 돌아오다.

본문내용

5. 무진에서 벗어나 서울로 돌아오다.

위 소설들은 1964에 쓰여 졌고, 1965년에 196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는 위의 소설들에 대한 어떠한 배경 지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 심지어 작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될까 두려워 흔한 평론 조차 하나도 읽지 않았다. 내가 가진 1964년의 기억은 어머니께서 충무로 어느 작은 출판사에서 교정일을 보셨다는 것과, 충무로에서 적잖이 유명한 배우들을 보았다는 자랑거리 정도이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1960년대 전반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1960년에는 4·19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이승만이 하와이로 도망을 갔으나, 이듬해 바로 박정희가 쿠데타를 통해서 정권을 잡았다. 62년에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발표 되고, 집권당인 공화당에서는 각종 의혹의 사건들이 터져 나온다. 63년에는 방송에서 광고가 시작이 되었고, 부산이 광역시가 되었으며, 제 3공화국이 출범을 하였다. TBC개국을 하고, 64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박정희의 독재의 시작과 본격적인 근대화의 시작일 것이다. 이 땅의 근대화는 도시로의 엄청난 인구 집중을 가져왔다. 대부분의 고향이던 시골은 급속히 몰락해갔고, 도시는 점점 그 양이 광대해지고 자본의 사회 시스템을 하나 둘씩 갖추어 가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