芥川龍之介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일생과 작품 지옥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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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우노스케(芥川竜之介, 1892-1927)는 ‘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 만도 못하다’ 라는 유명한 말로 자신의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인생은 지옥보다 더 지옥적이다’라는 말로 일생을 마감했다. <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만도 못하다> 이 말 속에서 우리는 아쿠타가와가 문학에 얼마나 심취해 있었으며 예술을 삶 그 자체보다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쿠타가와는 보잘것 없고 평범한 인생을 예술의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一行의 詩句에 감동한다. 적어도 아쿠타가와에 있어서는 예술은 인생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아쿠타가와 문학은 인간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한다. 아쿠타가와의 인간에의 회의는 인간의 에고이즘 이었다는 것을 그의 작품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 에고이즘을 그의 전 작품을 통해 작품 테마로 하여 보여준다. 괴로워하는 것은 인간 전체다. 아쿠타가와는 에고이즘은 새로운 빛으로 글 속에 비추어 낸 것이다. 아쿠타가와의 작품들은 두려워할만한 인생의 권태를 세심하게 파헤쳐가며 이야기 하는 탄식의 말이고, 그의 예술의 사명은 인생의 권태를 극복하는 것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목차

Ⅰ. 작가 芥川龍之介의 생애

- 복잡한 가정사와 병약한 체질

- 스승 나츠메 소세키와의 인연

Ⅱ. 소설 지옥변(地獄変)

- 줄거리와 인물 분석

- 시점의 특징

Ⅲ. 소설 地獄変 의 특징과 분석

- 고전의 재해석 『宇治拾遺物語』

- 예술 지상주의

본문내용

2) 불교적 색채
지옥변에서는 ‘법열의 광채’ ‘불가사의한 위엄’ ‘진리를 깨달은 부처’ ‘장엄’ ‘환희’ 등 우차가 불타는 작품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표현할 때 불교용어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 외에도 대영주의 당황하는 모습과 장엄한 요시히데를 대비하거나 주위의 모든 것을 교화하는 예술가의 힘처럼 표현 하는 등 마치 요시히데의 예술적 경지를 종교처럼 의미 부여 하고 있다. 본문에서 살펴보면 황홀한 법열 외동딸의 단말마 사자왕의 분노 원광처럼 걸린 불가사의한 위엄 수희의 마음 ( 남의 선행을 보고 기뻐함 ) 개인부처 장엄 환히 등 다수의 불교용어가 나오고 있다 . 그리고 이를 통해 종교적 경지에 오른 예술가의 위엄을 표현 했다.

3) ‘불’의 의미
아쿠타가와는 소설의 소재로 불을 즐겨 사용했다. 예술과 관련한 아쿠타가와의 불의 이미지는 ‘황홀한 법열’과 ‘찰나의 감동’이라는 미학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옥변의 불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때의 불은 요시히데로 하여금 예술삼매에 빠지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인륜을 초월한 강렬한 예술가의 예술혼을 드러내게끔 하고 있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응시하는 요시히데의 내부는 예술을 향한 집념으로 함께 타오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주의 깊게 살펴 볼게 우차가 타오르는 부분에서 불이 상반된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우차가 타오르는 부분에서 불은 상반된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책
라쇼몽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김영식 역 문예출판사
쓸쓸함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으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양희진 역 문파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신이 되고자 했던 바보) - 윤상현 저 지식과교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품연구 2 - 정인문 저 제이앤씨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 – 미요시 유키오
영상 컨텐츠
지옥변 (Portrait Of Hell, 1969)영화 감독 토요다 시로
http://ko.wikipedia.org/wiki/
http://www.aozora.gr.jp/cards/000879/files/60_15129.html
http://okwave.jp/qa/q5306468.html
http://www.youtube.com/watch?v=MASJH55jTPA
http://edosoko.edoblog.net/Entry/143/ - 우지슈이모노가타리 블로그
논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역사소설 연구 :예술지상주의와 중유의 세계를 중심으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지옥변」연구 :요시히데(良秀)를 중심으로
송현순 단국대학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품연구 - <예술>과 <인생>의 상극을 중심으로
손순옥 동의 대학교
한국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학 연구 성과와 과제 조명
하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