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인큐베이터
- 최초 등록일
- 2011.06.2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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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사회는 오랜 세월동안 남자와 여자를 차별해 왔다.
물론, 요즘에는 남녀평동이다,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다 하며 추세가 많이 달라졌지만 은연중에 남성우월주위적 사고가 지배하는 것을 가끔 느낀다.
<꿈꾸는 인큐베이터>의 여 주인공도 이러한 사회의 인식에 의한 피해자 이며 가해자이다. 주인공 ‘나’는 십 여년 전 아들을 임신하기 위해서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딸 둘에 아들까지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럽다고 자위하지만 잔혹하게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슴 한 켠에 안고 있다.
조카의 재롱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는 가슴에 숨겨왔던 자신의 죄책감을 꺼내어 보게 된다.
여성의 몸을 아들을 얻기 위한 ‘인큐베이터’로 취급하는 현실을 풍자한 이 소설의 제목은 ‘꿈꾸는’이라는 희망적인 문자로 포장하고 있지만, 소설에는 생명을 없앤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더욱 섬뜩함이 느껴진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 ‘나’를 치밀한 내면묘사로 그리고 있다. 자신이 과거에 한 행동에 애써 당당한 척하지만, 그녀의 내면묘사를 읽으며 자신이 없애버린 ‘엄지아가씨’에 대한 죄책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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