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치 호랑이 교육과정
- 최초 등록일
- 2011.06.14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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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검치 호랑이 교육과정
‘검치 호랑이 교육과정’의 글에서는 호랑이 퇴치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전통주의와 곰 퇴치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진보주의의 두 가지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데, 나는 그 중 전통주의의 입장에 서서 ‘교육’을 바라보고자 한다.
대학가에도 이와 같은 의견 대립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일반 대학의 본래 목적 상실이다. 전에 기업에서 일반 대학을 갓 졸업하고 들어온 신입사원들은 학교에서 실무를 배우고 오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일을 가르쳐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는 내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청년실업과 함께 취업 대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지금은 일반 대학이 전문대와 다름없이 취업을 하기 위한 발판이자 취업의 장으로 전락해버렸지만, 원래 대학은 학문을 배우고 지식을 쌓는 곳이 아니었던가. 전문적인 실무 능력을 갖춘 사원을 뽑고자 한다면, 애초에 전문적 지식을 배우는 전문대졸의 학생을 뽑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일반 대학의 학생들을 뽑아놓고 그들의 실무 능력을 탓하는 것은 현재 대학의 교육 현실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인데, 과연 대학의 문제인가, 기업의 문제인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도 대입을 위한 교육기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오로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서 교사들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울 뿐이다. 언제부터 대학에서는 취업만을 위한 교육, 고등학교에서는 대입만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는가? 진보주의의 입장에서 본다면, 교육의 목적은 오로지 취업과 대입에만 있는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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