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사업

소개글

우선 “산업사회사업”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밝히고자 한다. 사회사업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찾는데 있어서 Herbert Bisno는 1952년에 “사회사업이란 용어에 대한 만족할 만한 정의는 아직 내려진 바 없다.”라고 하였다. (중략)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각종 산업체의 종업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의 발견에 관한 연구를 제외하고는 산업체가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이에 관한 학자들의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단지 정부의 노동부 내에 산업상담원제도를 두고 있을 뿐이며, 그것도 산업경영관계자와 노동자들의 이해부족과 전문직업적인 행정체계가 확립되지 못하여 그들의 전문적인 기능수행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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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산업사회사업의 정의와 의의
노동은 인간의 생활에 있어서 강한 힘이 되며, 이러한 노동은 현실에 대한 인간의 가장 강한 결속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일상생활 중 수면을 포함한 노동 이외의 어떤 다른 활동보다도 오히려 노동이나 노동과 관련된 활동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최근의 조사, 연구는 노동이 제공하는 개인과 사회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노동경험의 구심성을 탐색하기 시작하였다. 예컨대 만족, 사회적 지위 및 정서적 안정과 같은 욕구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경제적 생존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노동이다. 노동은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의 그들의 생활을 조직할 때까지 생활을 꾸려가기 위한 투쟁을 둘러싼 피할 수 없는 요소이다. 인간이 생활하는 장소, 생활방법 및 인간의 사회적 지위는 노동에 의하여 광범위하게 지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노동은 개인의 복지와 적절한 기능수행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지금까지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노동자가 불리한 처우를 받아오기 일쑤였으나 최근 노동자들의 사회의식이 높아지고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통해서 그들의 권익옹호에 많은 발전을 보았다. 정부에서도 사회 정책적 입장에서 노동자보호를 위한 입법을 통하여 노동력의 건전한 유지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산업체내의 종업원에 대한 인사관리에 있어서도 종업원을 단순히 물적인 노동력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고 생활하는 사회적 인격자로 보고 있다. 이처럼 노동력은 한 국가의 경제발전을 좌우하는 생산계의 관건이며, 따라서 노동력을 가진 노동자(종업원)에 대한 인격적 존중은 현실적인 새로운 인간관으로서 산업경영의 변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 하겠다. 더욱이 국가가 민주복지사회의 건설을 지향한다면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그 때 비로소 국민의 복지향상을 이룩할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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