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레인맨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2.09.07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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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족이란 의미가 점점 무너져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한번쯤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든 영화였다. 불행한 청소년기로 인해 인간적인 따뜻한 성격을 갖지 못하고 가족에 대한 냉소의 시선만이 있던 찰리가 점점 마음을 열고 형을 진정으로 따뜻하게 대하게 되고 형도 은연중에 동생에 대한 그리고 바깥세상에 대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참 인상깊게 남았다. 또한가지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이제까지 나는 자폐증이라 하면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그리고 레이먼의 행동과는 달리 말없이 자기세계속에만 빠져 살아가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좀 의외였다. 레이먼은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고 천재성까지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세계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판단만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자폐증환자. 다른사람의 얘기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는 모습에서 참 많은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사람들이 무섭고 가까이하기 두렵기만 한 존재였는데 레이먼의 모습을 보면서 그도 우리와 다를바 없는 한 인간이고 세속에 물들어 이기적이고 계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훨씬 더 인간적이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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