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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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문제점.....비판과 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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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이라는 놀라운 신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젠 유럽과 남미 등의 나라에서도 한국축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유소년 축구에 대해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시작한 이들이기에 우리는 올바른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도와줘야 합니다. 많은 지도자 분들이 축구에 대한 기술, 체력, 전술 등을 가르쳐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인교육은 물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에서 다른 이들과 잘 더불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응력을 길러주는 것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열 대학입시로 인해 우리 축구선수들과 부모님들의 초점도 그곳에 쏠리고 있습니다. 간혹 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로에 입문하는 사례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유소년들은 대표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꿈이 있기에 오늘도 학업을 소홀히 하며 축구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소년들이 성장하면서 때로는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축구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세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대학에 진학할 수 길이고 둘째는 프로에 입단할 수 있는 길이며 셋째는 실업팀에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의든 타의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선수들은 다행이지만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선수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축구를 좋아서 시작한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계속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보다 할 수 없는 선수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프로나 실업에 있는 선수들은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면 지난날에 왜 공부를 하지 않았나 하고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축구에 최선을 다하며 목표를 성취하더라도 훗날 선수들은 자신의 학업성취에 대해서 여전히 갈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유소년들은 프로 선수가 되거나 또는 대표선수가 되면은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축구선수로써 명예와 부를 얻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그것은 소수의 선수들만 얻을 수 있는 극히 제한된 것이며 그렇지 않은 선수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성공(여기서 성공의 기준은 부와 명예)한 선수중 한 명인 홍명보 선수, 축구선수로써 모든 것을 이룬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역시 현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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