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1.04.08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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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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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를 보고.
나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별히 애틋한 사랑이야기나 훈훈한 가족 영화, 역사와 관련된 영화, 전쟁 영화 등이 주류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 는 인터넷 등지에서 자주 보아 눈에는 익었지만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뭔가 제목에서 느껴지는 고리타분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미 오래 전에 보고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남겨놓았으련만.
이야기는 주인공 마이클이 아침에 일어나 왠 여자를 돌려보내고 창 밖과 침대를 보며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실 그 어떤 배경 지식이 없었기에 처음부터 좀 의아했다. 회상 장면으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그 의아함이 해소되기 시작했다.
열 다섯 살 마이클은 전차(트램)에 타고 있었다. 딱 봐도 어딘가 아파보이고 멀미라도 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급하게 내려 거리에서 구토를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알지 못하는 곳. 그 곳에서 평생동안 가슴에 담고 갈 여인 한나를 만난다. 흠뻑 젖은 마이클에게 목욕물을 받아주고 그를 씻게 한다. 그리고는 집 근처까지 데려다주고 마이클은 앓아 눕는다. 몇 달이 지나 마이클이 감사하다며 찾아간 한나의 집에서 그들은 관계를 하는데 서른 여섯의 한나가 열 다섯의 마이클에게 대체 어떤 감정을 갖고, 어떤 목적을 갖고 관계를 한건지 이해가 안된다. 열 다섯 청소년이야 한창 호기심 풍부한 사춘기 소년이라지만 이미 자신의 생활이 있는 한나가 대체 왜 그랬을까? 마이클의 책 읽는 목소리나 그 읽어주는 내용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관계 후의 일이기 때문에 애초에 마이클에게 책을 읽히려고 만난 것은 아닌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관계는 지속되고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준 책은 쌓여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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