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와 수증기압
- 최초 등록일
- 2011.03.17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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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습도 >>
점점 수풀이 무성해지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계절이 다가온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 다습하다고들 한다. 덥기도 하거니와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다는 일기예보는 이제별 다르게 다가오지 않는다. 습도가 무엇 이길래 불쾌지수와 연관이 있으며 무엇으로 인해 습도는 형성되는 것일까?
습도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물리량은 수증기압이다. 습도는 다시 상대습도와 절대습도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습도라고 하면 상대습도를 말한다. 상대습도는 현재 포함한 수증기량과 공기가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의 비를 퍼센트로 나타낸 것이다. 포화수증기량은 온도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공기가 포함한 수증기량이 일정하여도 상대습도는 온도에 따라 다른 값을 가진다. 예를 들어 일기예보에서 현재 습도가 100% 라고 한다면, 모든 공간이 물로 가득 차있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량이 현재 온도의 포화 수증기량과 같다는 뜻이다. 더운 공기가 찬 표면에 닿으면 공기의 온도가 내려간다. 온도가 내려가면서 상대습도가 100%에 도달하게 된다. 더 이상 기체 상태로 존재할 수 없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차가운 표면에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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