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 2010년 한국영화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1.0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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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0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를 분석했습니다. 코믹멜로 장르인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한국 대중영화에 대한 간단한 리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드러난 서사, 영화적 특징과 한국 영화의 한계점 등을 지적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영화의 선정배경
2. 영화 정보
3.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줄거리
4. 만화 영화? 연극 영화?
5.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나요?
6. 한국영화이기에…….
본문내용
6. 한국영화이기에…….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일반적인 인터넷 평점사이트에서 대체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20대 젊은이들에게는 충분히 재밌는 영화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여러 가지 특징들과 배우들의 모습, 그들이 내뱉는 대사 그리고 간혹 나오는 아름다운 장면들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하게 영화 중간중간에 관객들을 웃길 수 있는 장면과 대사들을 삽입하여 즐거움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한국영화는 한국영화라서 일까 그 이상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그게 다였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들을 적용시키기가 힘든 영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정말 간혹 가다가 카메라의 앵글이나 화면의 색깔 등을 적절하게 이용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장면들은 그 장면만 놓고 따졌을때 정말이지 평범하고 무료하게 흘러간다. 아무런 상징이나 암시 혹은 영상만 가지고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장면이 전무하다 말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배우의 이름값과 얼굴, 대사로만 영화를 진행시키려는 느낌이 강했던 영화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고 과제를 작성하기란 너무도 힘들었다. 기억에 남거나 뽑아낼 장면들이 너무 없었던 탓이다.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를 보고 작성하는 레포트라서 영화를 반복해서 볼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전 과제였던 밀양의 경우 단 한 번 보고도 큰 틀의 내용은 전부 작성할 수 있었던데 반해 시라노는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시라노 연애조작단> 또한 한국의 대중영화이기에 흥행과 돈벌이를 위해 관중들이 이해하기 힘들거나 좋아하지 않는 방식으로는 절대 찍지 않는 경향이 다분했던 것은 분명하다. 실험적인 시도들은 최대한 자제되었고 영화만의 매체성 또한 그다지 돋보이지는 않았다. 단순히 연인과의 데이트때 킬링타임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랄까. 돈으로 사랑은 살수 없어도 역시 영화정도는 거뜬한가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