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건국사`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2.27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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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흥 교수님의 고구려 건국사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구려 건국사』를 읽고
4년 동안 대학에서 역사학을 배우며 고구려 건국에 대한 강의는 정말 많이 들었다. 한국사 교수님께서 고대사 전공이셨고 특히 고구려, 백제와 발해연안의 발굴을 많이 하신 분이였기 때문에 한국사 전공 수업의 대부분은 고구려, 부여의 강의가 많았다. 물론 건국 신화에 대한 것도 강의와 시험공부를 통해 많이 배워왔었다. 하지만 이번 우리역사의 이해에서 ‘고구려 건국사’란 책의 감상문 레포트를 통해 고구려 건국에 대한 내 생각이 조금 새로워 졌다.
요즘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들을 그저 지어내고 거짓으로 부풀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건국신화의 난생설화들부터 해서 단군, 주몽, 박혁거세 등의 신화들은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고구려 뿐만 아니라 여러 신화들이 다 의미하는 것이 있고, 그 시대의 역사를 알려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주몽이 동부여를 떠나 남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유리왕, 대무신왕까지 걸쳐 전개된다. 일단 주몽신화는 이렇다.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와 강의 신인 하백의 딸인 유화 사이에서 주몽은 태어났다. 해모수와 유화의 관계를 알게된 하백은 해모수를 땅으로 내려오게 하여 유화와 같이 살게 하고 싶었지만 해모수는 혼자 하늘로 올라가 실패하고 화가난 하백은 유화의 주둥이를 세자나 길게 뺀 후 백두산 근처의 우발산으로 추방하게 된다. 유화는 그 후 금와왕에게 잡혀서 자신이 해모수의 비임을 알고, 정중하게 궁궐로 데려가 별궁에 살도록 하였다. 그러던 중 해모수가 햇빛으로 유화를 임신하게 하여 큰 알을 낳았는데 금와왕은 좋지 못한 징조라 하여 버리도록 하였는데, 마구간에 버려도 말들이 알을 밟지 않고 보살피고 개나 돼지에게 버려두어도 해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낮에는 햇빛이 계속 비춰주니, 왕 또한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결국 유화에게 돌려 준 후 보살핌을 받다가 알이 깨지고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나게 된 것이 주몽이다. 주몽이란 이름은 활을 잘 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름만큼 주몽은 어려서부터 특별했다. 활도 잘 쏘고 총명했다. 하지만 금와왕의 여러 아들들은 이런 주몽을 시기했고 주몽은 결국 어머니 유화의 도움을 받으며 동부여를 떠나게 된다. 어머니 유화는 비둘기를 통해 밀과 보리, 조, 콩 등의 곡식종자를 주몽에게 전해주며 고대 사회에서 새로운 땅에서 살기위해서 꼭 필요한 종자를 가지고 졸본이란 곳에 도착하여 나라를 세우니 고구려가 되었다는 내용의 설화가 주몽설화의 핵심이다.
참고 자료
김기흥.「고구려 건국사」. 창작과비평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