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에 대해서

소개글

`상`에 대해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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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상
3. -고 있다-에 대한 논의
4. 시제와 상
5.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동사의 형태론에는 시제와 시상, 서법, 활용부류가 그 범주에 속해있다. 대부분의 언어에서 동사는 가장 복잡한 형태적 부류에 속한다. 본고에서는 동사의 형태론에 속해있는 범주 중에도상(또는 시상, aspect)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그 의미와 특성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상
상(aspect)은 동사가 지니는 또 다른 일반적인 내재적 범주이다. 상은 상황의 내적 시간구성을 바라보는 방법을 나타내는 문법범주로서, 그 기능은 술부의 내적 시제양상을 비춰주는 것이다. 상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동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발화시를 기준으로 동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내는 문법기능을 동작상이라 한다. 흔한 시상의 구별은 완료된 동작(완성(completive) 혹은 완료(perfective)상)과 진행 중이거나 미완의 동작, 혹은 종료점(end point)이 없는 상태(미완료(imperfective)상)와의 구별이다. Andrew Spencer, 형태론, 한신문화사, 1994, p.40.
완료상이란상황의 내적 시간구성을 언급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을 뜻하며, 비완료상이란상황의 내적 시간구성을 드러내는 방법을 뜻한다. 바꾸어 말하면, 완료상은외부에서 전체상황을 한 덩어리로 축소시켜바라보는 것이며, 비완료상은상황의 내부에 들어가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콤리 1976:3～4)
상 범주와 관련하여 완료, 미완, 지속,…등의 개념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이들 개념과 완료상/ 비완료상은 구별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완료상/비완료상과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완료상은 상황의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언급되는 상황이 완성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완료(종결)의 의미를 문맥적으로 갖기가 쉽다. 한편 비완료상은 상황의 내부에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언급되는 상황이 완성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완성점의 이전에 시점이 위치하며, 이로 인하여미완의 의미를 문맥적으로 갖거나, 상황의 속성에 따라 진행, 습관, 지속등의 의미를 뜻하게 되기도 한다. 서태룡 외, 문법연구와 자료, 태학사, 1998, p.228.
다음에서는 프랑스어 문어체의 단순 과거시제와 비완료상 사이에서 관찰되는 대조를 간단히 검토해 봄으로써 시상의 문제에 접근해 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김봉주, 형태론, 한신문화사, 1984.
서태룡 외, 문법연구와 자료, 태학사, 1998.
송석중, 한국어 문법의 새조명, 지식산업사, 1993.
유진 니다, 형태론, 아카넷, 2000.
이관규, 학교문법론, 월인, 1999.
Andrew Spencer, 형태론, 한신문화사, 1994.
Francis Katamba, 형태론, 한신문화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