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1.02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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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나무`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 깊은 것으로 두 구절을 썼는데 두 구절 모두 ‘기다림’에 대한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바로 ‘기다림’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무 심는 어린 신랑 이야기가 나온다. 이 신랑은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일곱 말의 밤을 주워 이듬해 봄에 그것을 민둥산에 심는다. 동네사람들은 이러한 신랑을 비웃는다. 그러다 십년이 되었을 때 비로소 민둥산의 어린 밤나무에 밤송이가 달리자 동네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십년, 삼십년이 지나면서 매년 그 산의 밤농사만으로도, 어린 신랑은 그 동네 가장 큰 부잣집의 일년 농사보다 더 큰 수확을 올리게 되었다. 십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밤 다섯 말을 뱃속에 넣었다면, 배고픈 시절을 보냈을 테지만, 어린 신랑은 그렇지 않았다. 만약 나였다면 분명 현재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찾으려 했을텐데 어린 신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견지명의 눈을 가진 참 지혜로운 사람인 것 같아 부끄러우면서 많이 존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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